설암이란 혀의 생기는 암을 말합니다.
설암은 혀의 앞쪽에서 발생하는 것과 뒤쪽에서 발생하는 두 가지로 나뉩니다.
구강에 발생하는 암중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입니다.
구강의 점막에 이상이 생기면 통증이나 이상을 느끼기 쉬우므로 초기증상이 뚜렷한 편이라 조기진단이 쉬운 암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혀에는 혈관과 림프관이 많이 집중되어있기때문에 암이 빠르게 전이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합니다.
흔히 설암 초기증상을 구내염과 혼동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설암 초기증상, 설암 예방 및 생존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설암 초기증상
가장 흔한 설암은 편평 상피세포의 암입니다.
편평 세포는 피부 표면, 구강 표면, 혀의 포면에 존재하는 얇고 평평한 세포입니다.
설암의 가장 흔한 초기증상은 통증입니다. 그 외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혀의 통증 : 설암은 혀에 궤양을 만들기 때문에 이로 인해 통증이 심합니다.
- 턱과 목의 통증, 삼킬 때 통증, 목에 이물감 : 설암은 빠르게 전이되기 때문에 턱과 목으로 전이될 수 있습니다.
- 혀의 뻣뻣함, 부정확한 발음 : 설암의 궤양이 혀를 마비시킵니다.
- 치유되지 않는 혀 궤양 : 구내염과 혼동할 수 있는데 구내염의 경우 일주일이면 거의 낫습니다. 만약 오랫동안 지속될 경우 설암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이유 없는 혀 출혈 : 설암이 발생하면 혀가 쉽게 약해집니다. 이로 인해 출혈이 아주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혀의 덩어리 : 설암의 궤양일 수 있습니다. 만약 사라지지 않고 오랫동안 지속되면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혀 표면이 심하게 하얗거나 빨감 : 거울을 보았을 때 혀의 표면중 일부가 심하게 하얗거나 빨갛다면 설암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설암은 구강암의 증상과 비슷하며, 조기 단계에서는 구별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설암 원인
설암의 원인은 아직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행동은 설암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잦은 흡연
- 과도한 알코올 섭취
- 구강암이나 설암의 가족력
- 육식 위주의 채소가 부족한 식단
- 구강의 위생상태 불량
- 충치나 의치에 의한 지속적인 자극
- 씹는담배
- 역류성 식도염
설암은 또한 젊은 사람보다 55세 이상에게서 더욱 흔하게 발병합니다.
설암 생존율
설암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초기 진단을 할 경우 생존율이 급격히 올라갑니다.
또한 설암 초기증상이 뚜렷하기 때문에 설암 초기증상의 의심되면 바로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설암의 5년 생존율은 전이가 되지 않았을 경우 78%, 전이가 되었을 경우 36%입니다.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만큼 설암 초기증상을 숙지하시고 조기진단이 중요합니다.
또한 설암 초기증상이 나타나서 조기 진단했을 경우 치료도 매우 간단해집니다.
초기에만 발견하면 방사선요법으로 비교적 쉽게 나을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치료법은 설암이 발생한 부분에 이리듐 침을 꽂아서 1주일 정도 두는 방법입니다.
설암 예방법
설암을 완벽하게 예방할 수는 없지만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 금연
- 술을 마시지 않거나 적게만 마시기
- 매일 양치질 및 치실 사용
- 식단에 과일 및 채소 추가
- 정기적인 치과 검진
설암 진단
설암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의사는 환자의 병력을 확인합니다.
가족 중에 비슷한 암이 있는지, 흡연 여부, 음주 여부, 개인 병력 등을 확인합니다.
그 뒤 궤양이나 설암의 징후를 찾기 위해서 입안을 검사합니다.
또한 림프절이 부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의사가 설암이 의심된다면 그 부위를 절개 생검할 수 있습니다.
암 조직이라 의심되는 부분을 약간 절개하여서 조직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국소마취 후에 실시하기 때문에 통증은 적습니다.
혹은 절개 대신 할 수도 있습니다. 암이 의심되는 부위에 솔을 굴립니다.
이로 인해 출혈이 발생하면 그 혈액을 검사하기 위해 채취할 수 있습니다.
또한 ct나 mri를 이용하여 설암의 깊이와 전이 정도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요약
설암 초기증상은 다른 암에 비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이로 인해 조기진단이 쉽지만 방치할 경우 빠르게 전이됩니다.
설암의 원인으로는 대표적으로 흡연, 과도한 음주, 혀의 지속적인 자극 등이 있습니다.
설암의 생존율은 초기에 발견할 경우 2배 이상의 생존율을 보이기 때문에 설암 초기증상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설암을 검진하기 위해서 절개나 브러시를 이용하여 조직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