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ㆍ경제

민주당, 총선 영입 6호 워킹맘 홍정민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4월 총선을 대비한 여섯 번째 영입인재로 경제 전문가이자 변호사인 홍정민(41) 주식회사 로스토리 대표를 선택했다. 민주당의 경제분야 가운데 첫 인재 영입으로, 최혜영 교수에 이은 두 번째 여성 인물이다.

홍 대표는 AI(인공지능) 기반 자동화 기술을 접목해 시중 수임료의 3분의 1 가격으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목받았다.

홍 대표는 1978년 태어나 2001년 서울대 경제학부를 차석으로 졸업한 후 삼성화재에서 4년간 근무했으나 출산 후 육아를 위해 퇴사했다.


홍 변호사는 "직장조직의 싸늘한 시선과 무언의 압박은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의 현실을 고려해주지 않았다"며 "자의 반 타의 반 사표를 낼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는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이후 독학으로 사법시험에 도전해 2014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했으며, 서울대에서 응용계량경제학 및 금융경제학 분야로 박사학위도 취득했다. 삼성경제연구소에서 기업자문과 규제연구에 집중하다가 퇴사 후 로스토리를 창업했다.


민주당은 "홍 변호사는 AI를 이용해 업계 평균 수임료의 3분의1 가격으로 저렴하고 신속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며 "혁신적이고 서민적인 AI 법률서비스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변호사는 입당식에서 "아직 우리에게 4차 산업혁명은 거대담론일 뿐이고, 국민 실생활까지 미치는 4차 산업혁명 디자인이 마련돼 있지 않다"며 "지금부터 정부가 나서야 한다. 실생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국회에서부터 세세한 법과 제도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영입 기자회견에서 "돈과 명예를 포기하고 대기업을 떠나 스타트업을 선택한 것은 사회에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였다"며 "스타트업을 했던 경험과 데이터, 핀테크 관련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금융제도를 서민이나 어려운 수요자 중심으로 개혁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