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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ㆍ경제

이낙연, 태풍 '미탁' 피해 지역 점검 방문

이낙연 국무총리가 11일 태풍 ‘미탁’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경북 울진군을 다시 방문했다.

지난해 10월13일 피해 점검을 위해 방문한지 3개월여 만이다.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와 이철우 도지사는 울진군 기성면 삼산리 주택피해복구 현장과 매화면 기양리 도로, 하천 복구공사 현장의 항구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위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이낙연 총리는 지난해 12월 28일 포항 지진피해 재방문에 이어 태풍 ‘미탁’피해 복구 현장에도 재방문하여 피해주민들의 일상생활 정상화를 위한 피해완전복구, 이재민 생활안정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재발방지에 대한 복구공사도 차질 없이 집행해주길 당부 했다.

다음으로 매화면 기양리 지방도로, 매화천 범람피해 복구 현장을 방문해 미탁과 같은 재해로 인해 반복피해가 없도록 항구적인 재발방지까지 마련했는지를 시설 곳곳을 살펴보며 현장을 점검했다.

이 총리는 피해 주민들로부터 어려운 점 등을 듣고 이 지사에게 “복구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같은 재해로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항구적인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 총리는 지난달 28일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시 흥해읍을, 사흘 뒤인 31일에는 문경시 가은읍 석탄박물관을 방문하는 등 2주일 새 경북을 세번이나 찾았다.

이번 울진 방문은 오는 13일 정세균 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본회의 임명동의안 표결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실상 이 총리의 마지막 주말 현장 행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총리는 이날 주민과 자원봉사자, 관계 공무원들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국민 성금 또한 이재민들에게 자신들을 도와주는 사람이 있다고 느끼게 해 큰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