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윤상직 의원이 27일 "지난해 6·13 지방선거 후 말했던 총선 불출마의 뜻을 변함없이 지키고자 한다"며 내년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윤상직 의원은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가 모신 두 분의 대통령께서 영어의 몸이 되신 것을 보며 보수 몰락에 깊은 책임을 느끼고 일찌감치 차기 총선 불출마를 결심했었다"며 "지난 지방선거 후 제가 말씀드렸던 총선 불출마의 뜻을 변함없이 지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로인해 한국당에서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한 의원은 김무성·김세연·김성찬·유민봉·김영우·윤상직 의원 등 6명이 됐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란 약속한 말에 책임을 지는 것"이라며 밝혔다.
윤 의원은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지식경제비서관과 차관을, 박근혜 정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지냈다. 윤 의원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 후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말했다.
뒤 이어 "총선 승리를 위해 한국당은 젊어져야 한다. 황교안 대표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함으로써 인적 쇄신의 물꼬를 터야 한다"며 "절박한 심정으로 하루빨리 당을 국민이 원하는 새로운 인물들로 채우고, 국민이 원하는 정책과 비전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수의 성공을 향한 길을 열어 가기 위해 저도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겠다"며 "저의 총선 불출마가 보수 회생의 밀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지식경제비서관과 지식경제부 1차관을 지냈으며, 박근혜 정부 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역임했다.
20대 총선에서 부산 기장군에 출마해 당선되었다.
'정치ㆍ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심적 병역거부자 대체복무 허용, 병역법 국회 본회의 통과 (0) | 2019.12.28 |
---|---|
조원진, 당직자에게 욕설 및 폭언 " 무릎 꿇렸다" 고소 당해 (0) | 2019.12.28 |
조국 영장 기각에 대한 상반된 반응 (0) | 2019.12.27 |
외교부 " 헌재 결정 존중... 위안부 피해자 존엄 회복을 위해 노력할것" (0) | 2019.12.27 |
한국당의 공수처법 저지 최후의 카드 "국회 전원위원회"란? (0) | 2019.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