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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ㆍ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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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문자 포착..."김형오 갈수록 이상해져"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은 지난 9일 한국당과의 합당 및 불출마를 선언한 뒤 두문불출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출범식과 첫 의원총회, 국회 본회의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갖가지 해석을 낳았다. 그런데 19일 유 의원의 문자 메시지가 한 인터넷 언론사에 공개되었다.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유 의원과 문자를 주고받는 이혜훈 미래통합당 의원의 휴대전화 화면이 ‘더팩트’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새로운보수당 출신 의원들과 예비후보자들이 김형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의 공천 방식을 놓고 술렁이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내용이다. "김형오가 갈수록 이상해지네."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이혜훈 통합당 의원에게 19일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이같은 내용이 포착됐다.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의 4·15 총선 공천 원칙과 방..
민주당 박주민...임미리 교수 칼럼 고발 거듭 사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9일 자당을 비판한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의 칼럼을 당이 고발했다가 취하한 논란과 관련해 “저 역시 한번 더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전날 이인영 원내대표에 이어 당 지도부 인사로선 두 번째 사과 표명이다. 전날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공식 사과한 이인영 원내대표도 "반성할 건 반성하는 게 옳다는 국민들의 지적을 지체 없이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해찬 대표는 임 교수 칼럼 논란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겸손하게 선거에 임하겠다"고 자세를 낮췄다. '민주당만 빼고 투표하자'는 칼럼을 쓴 임 교수와 을 고발했다가 역으로 받은 비난 여론이 계속 이어지자 진화에 나선 모습이다.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
'조국백서' 김남국......금태섭 지역구 출마 더불어민주당은 17일 4·15 총선을 앞두고 당에 불러들인 입당인사와 영입인재들의 배치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4·15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김남국 변호사는 18일 같은 당 금태섭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에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옹호하는 '조국백서'의 필진인 김 변호사와 조 전 장관에 비판적 목소리를 냈던 금태섭 의원이 '조국 대전'의 모양새로 맞붙게 되었다. 17일 김 변호사에 따르면, 김 변호사는 18일 오후 4시반 국회 정론관에서 강서갑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했다. 강서갑은 지난 15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7일부터 19일까지 추가공모를 받기로 결정한 지역이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15일 단수신청지가 아닌데도 이례적으로 강서갑을 추가공모 대..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한국당 27명 오늘 재판 작년에 발생한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자유한국당 의원과 보좌관들의 첫 재판이 17일 열린다. 법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이환승 부장판사)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의원 등 27명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이들은 지난해 4월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관련 법안의 패스트트랙 제출 과정에서 국회 회의가 열리지 못하도록 방해한 혐의로 올해 초 불구속기소 됐다.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민주당 측 의원들은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을 주장했다. 정상적인 의정 활동 중에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헌법 제45조에 명시된 국회의원의 면책특권 범위에 포..
브랜드뉴파티·같이오름·젊은보수... '미래통합당' 합류 '브랜드뉴파티', '같이오름', '젊은보수' 등 2030 세대가 주축이 된 3개 정당이 16일 미래통합당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중도·보수 통합을 기치로 내걸고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등이 참여하는 미래통합당은 17일 출범한다. 이날 회견에는 브랜드뉴파티 조성은(32) 대표, 김재섭(33) 같이오름 창당준비위원장, 천하람(34) 젊은보수 대표 등이 참가했다. 모두 30대 초반으로 젊은 층이다. 미래통합당 창당을 논의해온 통합신당준비위원회(통준위) 공동위원장인 새로운보수당 정병국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이들 3개 정당 대표와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이번 합류 선언은 미래통합당의 혁신과 정치적 영역을 넓히는 한편 개혁을 통한 총선 승리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
바른미래·대안·민주평화당 합당... 당명은 '민주통합당'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민주평화당 등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옛 국민의당 계열 3개 정당이 17일 합당하기로 결정했다 바른미래당 박주선, 대안신당 유성엽, 민주평화당 박주현 의원은 14일 오후 국회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의 합의문을 작성했다. 합의한 당명은 ‘민주통합당’으로 정했다. '민주통합당'이라고 이름 지은 것에 대해서 호남3당은 '김대중 전 대통령 지지세력의 결합'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안신당 관계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우리의 정치적 뿌리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민주'라는 단어를, 지금까지 분열을 거듭했지만, 이제는 함께한다는 의미에서 '통합'이라는 단어를 넣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 아이디어는 박주현 위원장이 냈다고 한다. 주요 관건은 선관위 심사 결과다. 현재 등록된 정당 중에..
정세균 국무총리 발언 논란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래시장 경기를 살피기 위해 서울 신촌 명물거리를 찾아 상인들에게 독특한 위로의 말을 건네 논란이 발생했다. 정 총리는 당시 명물거리 점포 4곳을 차례로 방문하며 상인들로부터 코로나19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정 총리는 이 과정에서 "요새 좀 손님들이 적으니까 편하겠다", "돈 많이 벌어놓은 것으로 버텨달라"고 말했다. 이에 야권에서는 정세균 총리 발언을 비판했다. 김수민 국민당(가칭)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은 14일 "(정 총리 발언은) 가짜뉴스이길 바랄 정도로 눈과 귀를 의심케 하는 망언"이라며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의 상처를 후벼 파는 조롱에 대해 대국민 사과하라"고 밝혔다. 이준석 새로운보수당 젊은정당비전위원장 역시 ..
자유한국당, 황교안 서울 종로 출마 선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했다. 황교안 대표는 7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황 대표는 “종로를 반드시 정권심판 1번지로 만들겠다”며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민심을 종로에서 시작해 서울 수도권,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 황교안 대표는 이어 “종로는 제가 고등학교 시절부터 청춘의 꿈을 키워온 희망의 땅”이라며 “가로수 하나하나와 골목 곳곳에 제 어린 시절 추억이 배어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제가 이곳 종로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이유이기도 한다”면서 “제 온몸을 불살라 대한민국을 구하겠다”고 덧붙였다. 황교안 대표는 다소 늦은 출마 선언에 대해 “총선을 진두진휘하는 당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