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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ㆍ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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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안철수, 입국장에서 큰절... "보수 통합 관심없다" 오늘(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의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의 입국장에는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쏟아졌다. 이날 오후 5시 15분쯤 안 전 대표의 귀국이 임박해지자 현장에선 수백명의 지지자들의 '사랑해요 안철수, 고마워요 안철수' 연호와 환호가 울려퍼졌다. 밝은 모습으로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안철수 전 대표는 지지자들에게 큰절을 올려 화답했다. 큰절 이후에는 90도로 고개를 숙이고 인사했다. 대략 1년 4개월만에 국내로 귀국한 안 전 대표는 현장에 마중나온 바른미래당 의원들과도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공항에는 바른미래당 내 안철수계로 꼽히는 권은희·김삼화·김수민·신용현·이태규·이동섭 의원이 참석했다. 당권파에서는 임재훈·최도자 의원이 안 전 대표를 반겨줬다. 안 전 대표는 기자들에게 먼저 “진영논리에서 ..
정세균 국무총리, 전통시장 방문... 설 물가점검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18일) 취임 이후 첫 민생현장 점검으로 서울 중랑구 소재 우림골목시장을 방문해 설 명절 성수품 물가를 확인했다. 취임 이전부터 강조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행동으로 해석된다. 정세균 총리의 전통시장 방문은 설 성수품 수급상황과 물가를 점검하고, 새로운 소비·유통환경에 맞춰 전국 최초로 쇼핑카트 마련, 무료 배송서비스 등 혁신적 변화를 도입하고 있는 우림시장 상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 청과물 가게 주인이 "경제를 살려달라"는 말을 하고, 정 총리는 "제가 할 일이 많지만 그중에 경제 활성화를 첫 번째로 중요한 일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할 작정"이라 대답했다. 한 채소가게 상인은 정 총리에게 "재래시장을 살려달라, 요즘 경기가 너무 안 좋다"고..
비례자유한국당, 미래한국당으로 당명 변경 자유한국당의 비례대표용 위성 정당인 비례자유한국당 창당준비위원회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당명을 '미래한국당'으로 변경 신고했다고 밝혔다. 선관위가 '비례○○당' 명칭 사용을 불허했기때문이다. 이날 미래한국당 창준위는 “지난 13일에 있었던 위헌적이고 편향적인 선관위 전체회의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건전한 공당과 준법기관을 지향함에 따라 명칭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앞서 선관위는 ‘비례○○당’은 이미 등록된 정당의 명칭과 뚜렷이 구별되지 않아 정당법 41조 3항에 위반되므로 정당 명칭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결정내렸다 다만 결성 신고·공고된 ‘비례○○당 중앙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정당법에 위반되지 않는 다른 명칭으로 바꿀 경우 정당 등록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미래한국당 창준위는 “새로운 명칭은 유..
정세균 국무총리 취임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가 어제(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46대 총리로 취임했다. 이에 앞서 국회는 13일 본회의를 열고 정세균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지난해 12월17일 문재인 대통령이 정 후보자를 지명한 지 27일 만이다. 정세균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 무기명 투표로 재석의원 278명 가운데 찬성 164명, 반대 109명, 기권 1명, 무효 4명으로 가결됐다. 한국당 의원들은 반대방침을 정한 상태에서 표결에 참여했다. 한국당은 당초 정 후보자에 대해 ‘인준 불가’ 입장을 밝히기도 했으나 더불어민주당과 협의를 거쳐 이날 본회의장에 입장해 투표에 참여했다. 20대 전반기 국회의장을 맡았던 정세균 총리로서는 정쟁과 갈등으로 얼룩진 대결적 정치문화에서는 제대로 ..
원유철, 1심서 징역10월... 확정시 의원직 상실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하고, 지역구 사업가들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이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이환승 부장판사)는 원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90만원의 벌금형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및 정치자금 부정지출 관련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10개월의 실형과 추징금 2천500만원을 선고했다. 국회의원 등 선출직 공무원은 일반 형사 사건에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직을 잃는다. 1심 판결이 확정될 경우 원 의원은 의원직을 잃게 된다. 재판부는 “국회의원이 청렴의 의무를 저버려 죄질이 가볍다고 볼 수 없다”며 “피고인이 적극적으로 주장해서 범행을 저지른 것은 아니나 불법으로 후원금이 지급되는 ..
대안신당 공식 창당, "제 3세력 통합할것" 호남 지역 최대 의석수를 가진 대안신당이 12일 창당대회를 열어 공식 출범했다. 지난해 8월 민주평화당에서 정동영 대표 체제에 반기를 들고 집단 탈당한 지 5개월 만이다. 최경환 신임 당대표는 이날 “제3세력 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창당 당일에도 유승민계가 떠난 바른미래당과 통합을 위한 물밑 접촉을 벌였다. 새로 추대된 최 대표는 ‘DJ의 마지막 비서관’이라고 불리는 초선이다. 그는 수락 연설에서 “초선인 저를 추대한 것은 기득권을 모두 내려놓고 문을 활짝 열어라, 진정한 제3세력을 다시 만들라는 뜻”이라며 “이 순간부터 제3세력 통합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당 대표에는 최경환 의원이 추대됐다. 대안신당 소속 현역 의원은 모두 8명으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새로운보수당에 이..
이낙연, 태풍 '미탁' 피해 지역 점검 방문 이낙연 국무총리가 11일 태풍 ‘미탁’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경북 울진군을 다시 방문했다. 지난해 10월13일 피해 점검을 위해 방문한지 3개월여 만이다.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와 이철우 도지사는 울진군 기성면 삼산리 주택피해복구 현장과 매화면 기양리 도로, 하천 복구공사 현장의 항구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위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이낙연 총리는 지난해 12월 28일 포항 지진피해 재방문에 이어 태풍 ‘미탁’피해 복구 현장에도 재방문하여 피해주민들의 일상생활 정상화를 위한 피해완전복구, 이재민 생활안정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재발방지에 대한 복구공사도 차질 없이 집행해주길 당부 했다. 다음으로 매화면 기양리 지방도로, 매화천 범람피해 복구 현장을 방문해 미탁과 같은 재해로 인해 반복피해가 없도록 항구..
황운하, "총선 출마 고민중... 15일까지 결정할것" 황운하 경찰인재개발원장은 10일 총선 출마 여부와 관련해 "출마에 무게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운하 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출마와 불출마를 놓고 하루에도 여러 번씩 생각이 바뀌지만, 불의한 세력에 맞서 싸워야 한다는 쪽으로 생각을 잡아가고 있다" 말했다. 황운하는 "지난해 출마를 결정하고 명예퇴직을 신청했지만 이해할 수 없는 사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자유한국당과 보수언론의 무분별한 공격을 받으면서 정치에 대한 염증으로 불출마를 생각하기도 했다"라며 "하지만 한편으로는 불의한 세력에게 공격당했다고 이대로 주저앉아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밝혔다. 황 원장은 "경찰에 남아 역할을 할지 출마를 선택할지 15일까지 결론 내리겠다"며 "출마를 결심한다면 1월 15일 오전..